힐링프로그램[산행또는산책]
날이 더 추워지기 전에 자원하시는 분들과 함께 산책을 나갑니다.
춥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막상 나가보니 따뜻한 햇살과 파란 하늘이 걷기에 딱 좋은 날이었어요.
다른 병원보다 우리 병원을 선택하신 이유가 가까운 곳에 자연이 있어서
언제든 앞에 나가면 바로 산이 있고 나무가 있고 공기가 좋아서 오신다고 합니다.
어제 병실 안에서 바깥 풍경을 보시다 까치가 나무에 집을 짓는 모습을 보셨는데
한참 집을 짓다 나뭇가지 두 개가 떨어지니 아니다 싶었는지 다른 곳에 날아간
까치 이야기를 해주셨어요,
까치도 이렇게 튼튼히 집을 짓는 모습에 많은 생각이 듭니다.
벤치에 앉아 쉬며 산을 보니 청설모가 뛰어노네요.
언제나 자연과 함께 편히 쉴 수 있는,
튼튼하고 아늑한 터전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